† 끝없는 도전과나눔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공무원들과 11월 사랑의청년밥차 - 안채영의 청춘다이어리

부자엄마 가난한엄마 2013. 11. 4. 18:06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공무원들과 11월 사랑의청년밥차

 

 

오늘은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공무원들과 함께 밥차봉사 고고띵~!^O^

봉사활동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태어날 때의 얼굴은 본인 의지와는 무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이 있다.

봉사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온화하고 인자하며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 물질이 넉넉해서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삶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 같다. 이들은 봉사에 대한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봉사가 삶의 일부분이다. 그래서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름답고 따뜻하다. "감사합니다"라는 표현도 자주 한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봉사'를 좋아한다는 공통된 키워드 하나로 우리는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 헤어질 때는 서로 아쉬워하며 같이 밥도 먹자고 하고, 다시 만나자며 연락처까지 주고 받으며 헤어졌다.

봉사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결국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봉사하는 사람들의 삶은 역동적이며, 그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가슴 뛰고 있음이 느껴져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전날부터 2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서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봉사활동을 하러 가기까지의 과정은 힘들지만, 현장에 있다보면 그 모든 피로가 싹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핑크색 무지개가 살며시 다가와 내 삶을 비추고 있는 느낌이 든다. 행복의 기운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11월의 첫 월요일도 상큼하게 스타트~♡
 

 

2013.11.04 안채영의 청춘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