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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2007 미스경북선발대회 출전 - 안채영의 청춘다이어리

부자엄마 가난한엄마 2007. 8. 23. 08:42

 

 

내 인생에서 특별했던 기억 중 한 가지~

2007 미스코리아 경북선발대회 출전^^

 

 

아는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미스코리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대화를 나눈 후 집에 돌아 가는 길에 갑자기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
20대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돌아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주 후에 미스코리아 경북선발대회 예선이 있었다.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배너에 나와 있는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서

"미스코리아 참가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라고 질문을 했다.

 

 

2주 후가 바로 예선인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내 전화를 받고
원장님은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ㅎㅎ

 

 

가장 기본적인 헤어, 메이크업, 드레스,

간단한 워킹동작만 익혀서 예선을 보러 갔다.

 

 

얼떨결에 예선을 통과하게 되었고,

본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합숙이 있다고 해서

갑자기 일주일간 합숙까지 하게 되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일, 공부, 세미나 등..

너무 진지한 분야에만 관심을 가졌던 나에게

일주일간의 합숙은 신세계였다.

 

 

화장, 메이크업, 헤어,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없었던 나는

일주일간 몰랐던 것들을 보고 배웠다.

'진짜 여자들의 세계'를 경험하는 되는 순간이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약 한 달간 경험했던 '미의 세계'는 놀라웠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내겐 인생의 큰 자산이 된 것 같다^^

 

 

여성스럽고 예쁜 타 후보들과 합숙한 일주일간의 경험이
내겐 인생의 큰 자산이 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신

2007 미스코리아 경북선발대회.

짧은 기간 동안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기회'란 '도전'하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 같다.

아무 것도 모르고

불쑥 대회에 참가했고,

비록 본선대회에서는

진, 선, 미 안에 들지 못했지만,

대회 출전 경험을 통해

왕관보다도 더 귀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2007.08.23 안채영의 청춘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