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코리아 데일리] ‘사랑의 청년 밥차’ 통해 나누는 삶 공유[파워코리아 데일리] ‘사랑의 청년 밥차’ 통해 나누는 삶 공유

Posted at 2013. 9. 23. 16:34 | Posted in † 언론기사

[파워코리아 데일리] ‘사랑의 청년 밥차’ 통해 나누는 삶 공유

 

쿡스피치커뮤니케이션 안채영 대표,

‘사랑의 청년 밥차’ 통해 나누는 삶 공유해 - 파워코리아 데일리

 

[파워코리아 데일리] ‘사랑의 청년 밥차’ 통해 나누는 삶 공유

 

‘사랑의 청년 밥차’ 통해 나누는 삶 공유해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소통 이끌어 내야
 
- 쿡스피치커뮤니케이션 안채영 대표 -
 

 

우연히 ‘꿈쉐프 안채영의 청춘다이어리’라는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다. 늘 그랬듯 대충 보고 넘기려는데, “이 사람, 정체가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를 찬찬히 다시 읽어갔다. 예쁜 외모와 진솔한 글솜씨, 그리고 이 시대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간 그녀의 블로그, 이제는 정작 이 사람이 궁금해졌다.

 
스피치 강사, 작가, 씨름선수… 이 독특한 명함들의 조합이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쿡스피치커뮤니케이션(chungchundiary.tistory.com) 안채영 대표. 그녀는 자신이 해 보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은 다 해본 20대의 적극적인 멀티플레이어다. 또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당찬 여성이기도 하다.현재 안 대표가 운영하는 ‘쿡스피치’는 소통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하는 곳이다. 일각에서는 스피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너무 젊지 않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녀의 생각은 다르다.

“스피치 교육은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잘 하는 것”이라는 그녀는 “음식에도 레시피(recipe)가 필요하듯 스피치(speech)에도 레시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왠지 귀에 쏙 들어올 것 같은 그녀의 달달한 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5년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녀는 토론 문화가 부족한 한국사회에서 누구나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눈높이 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시키고, 더 나아가 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스피치 과목을 넣는 목표를 설정했다. 안 대표는 “학교 정규교육과정을 보면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과목은 있는데, 정작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스피치과목은 없다. 꼭 정규과정에 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피치=기부,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소통 이끌어 내야”
 
안 대표의 현재의 삶은 어릴 때 부모님이 걸어온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있다. 음식점을 경영하던 그녀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셨고,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꼭 노인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면서 자녀들을 데리고 고아원봉사까지 다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며 가족과 이웃을 돌보는 부모님의 모습을 곁에서 보고 자란 그녀는 “사회일원으로서 벌어서 나눠야 되는구나”라는 인식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각인됐다.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그녀는 학창시절 봉사활동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회인으로 활동하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더 많더라”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 그래서 자신이 받은 혜택을 감사한 마음으로 나눠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루는 지인이 고아원에 스피치봉사 제의를 해서 갔는데, 고아원 아이들의 첫 인상은 매우 소극적이며 마음의 문이 닫힌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렇게 아이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사명이 바로 이것과 관련이 있구나! 라고 생각한 끝에 그동안 몰두했던 아나운서 시험준비를 접고, 소외계층을 위한 저렴하면서도 쉬우며, 그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대학원에서 조리외식경영학을 전공한 그녀는 초보요리사도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요리를 잘 할 수 있듯, 스피치 왕초보자도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2008년부터 5년간 스피치 레시피 만들기 연구를 시작했다. 고아원 스피치봉사, 작은 과외모임, 전문가집단 등을 대상으로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꾸준히 프로그램을 연구한 결과 점점 더 좋은 성과가 나왔다. 현재 그녀는 ‘쿡스피치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동안 연구했던 왕초보 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강좌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고, 곳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

그녀는 스피치와 기부를 연결선상에 갖다놓았다. “스피치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스피치가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스피치가 좋은 스피치라 생각한다. 스킬(skill)을 가르치기보다 마음을 나누는 걸 가르치고 싶다. 소통은 말을 잘하는 걸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부’란 성공해서, 주머니가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많아져서 나누는 것이 기부가 아니라, 항상 내 삶 안에 녹아있는 감사한 마음을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이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소외계층 돌보는 ‘사랑의 청년 밥차’ 등 사회봉사 앞장
 
안 대표는 청년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소외계층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는 ‘사랑의 청년 밥차’ 봉사활동과 월드비전 홍보대사 활동 등을 겸임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경희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데, 학과를 졸업한 동기나 선후배들은 주로 교수, 연구소, 사업, 호텔, 외식업체 등에 취직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외식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이웃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소외계층을 돌보고, 사회에 영양분을 가꾸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그녀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신념에 대해 물어봤더니, “교육과 기부가 합쳐진다면 내가 원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아프리카에 학교도 짓고, 우리나라에 대안학교도 짓고 싶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후회 없는 삶으로 만들자는 것이 나의 신조다. 늘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가 설립한 ‘사랑의 청년 밥차’는 현재 임의단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훗날에는 정식단체로서의 성격을 갖추기 위해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공유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대 여성들, 실패 두려워 말아야”
 
그녀가 삶에서 가장 중요시여기는 것은 ‘소통’이다. 국내 첫 여성 대통령의 출연에 대해 기쁜 마음이지만,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다소 단절된 시각을 깨뜨리는 일도 그녀에겐 중요한 과제다. 안 대표는 “육아보육문제나 여성경력단절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에는 ‘여성창업’이 있는데, 현재로서는 정부 지원정책이 매우 부족하다며, 정부인사와 여성들이 넓은 광장에 주기적으로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 이곳에서 나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토대로 관련 정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자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만들고, 여성의 소리와 남성의 소리가 균등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마련하여야 결혼기피증상 및 저출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피치를 통해 다른 이들과 삶을 공유하고자 하는 그녀의 신조가 고스란히 녹아든 발언이다.
 
그녀는 젊은 여성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취적인 포부를 갖출 때 좀 더 발전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대에 4권의 마케팅 관련 저서를 내고 쇼핑몰CEO, 교육, 음식업, 시민단체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그녀이기에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안 대표는 “젊은 여성리더를 꿈꾸는 분들에게 하고픈 말은 실패를 해도 20대에 해보라고 하고 싶다. 실패의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어떤 걸 원하는지 알아갈 수 있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할 수 있겠지”와 “할 수 있어”는 다른거다”라고 말했다. 

 

 

안채영 대표는..

스피치강사, 작가, 씨름선수

現 쿡스피치커뮤니케이션(왕초보 스피치 전문기관, www.cookspeech.co.kr) 대표

現 사랑의청년밥차(식사 나눔 청년봉사단체, www.babcha.org) 대표

現 베러제이(오피스룩 면접정장 전문쇼핑몰, www.better-j.com) 대표

現 경희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

現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강사

現 아우성 성교육강사 및 상담원

現 SNS(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바이럴마케팅 전문강사

前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강사

前 숯불고기 전문점 ‘장원’ 대표

 

저서)

‘돈 안드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플랫폼’

​‘SNS로 브랜드가치를 높여라’

‘WOW! 돈버는 SNS 마케팅’

‘마음을 여는 소셜미디어’

파워코리아데일리

기사작성 : 2013.09.23

진경호기자 lightdance@naver.com

기사원문 : http://www.powerkorea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555

꿈쉐프 안채영의 청춘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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